오늘 오전이었는데요. 서울 바로 옆에 있는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대한송유관공사 탱크에서 큰불이 났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당국은"탱크 시설물 일부가 폭발한 것"으로 보고 있는데요. 다행히 인명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저희 취재기자가 계속 나가 있는데요. 다시 연결 한번 하겠습니다. 이승윤 기자 나와주십시오. <br /> <br />지금 저희도 계속해서 영상을 봤는데 불이 정말 큰 것 같은데요. 현재 자세한 상황 정리해 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불이 시작된 게 오늘 오전 10시 59분입니다. 하지만 5시간 넘게 불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 제 뒤로 보실 수 있는 것처럼 매캐한 연기와 불기둥이 계속 하늘을 집어삼킬 듯이 치솟아 오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에는 각종 기름 탱크 20기가 있는데 이 중에 490만 리터짜리 휘발유 탱크 한 곳에서 불이 났습니다. <br /> <br />다행히 다른 탱크 19개 탱크는 현재 안전하지만 이 탱크 크기의 2배인 900리터짜리 경유탱크도 인접해 있어서 전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불이 시작된 것은 오늘 오전 10시 59분쯤입니다. <br /> <br />폭음과 함께 기름이 증발하면서 발생한 유증기에 불이 붙어서 폭발 때문에 소화 설비가 제대로 작동을 하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당국은 오늘 오전 11시 10분에 대응 2단계를 발령해서 인접한 소방서 5, 6곳의 인력과 장비를 출동시켜서 오전 11시 29분에 1차 진화가 되는 듯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오늘 낮 12시 30분쯤에 2차로 불기둥이 치솟았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낮 12시 34분에는 고양시에서 주민들에게 긴근 알림문자를 발송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낮 12시 39분부터는 기름 빼기 작업, 이른바 드레인 작업이 시작되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서 오늘 오후 12시 43분에는 소방헬기가 출동했고 오후 1시 2분에는 소방당국은 대응 3단계로 대응 상황을 격상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매우 큰 화재일 때만 발령되는 경보인데 경기소방안전본부의 소방력뿐만 아니라 서울과 인천 등 인접 지자체 소방력까지 총동원되는 최고 단계의 경보령입니다. <br /> <br />워낙 현재 불꽃과 연기가 심해서 취재라인도 계속 후퇴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소방대원들도 방열복을 입고 현재 교대로 진화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물이 들어가면 오히려 불이 번지는 플래시 오버 현상이 발생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기름으로 인한 진화 때 쓰는 화학약품인 거품을, 폼액으로 진화를 현재 준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1007160431945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